보이밴드 원위(ONEWE)가 걸그룹 마마무의 화사와 함께 한 신곡 '모르겠다고'를 발매한다.
원위는 2일 오후 6시 화사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신곡 '모르겠다고'를 공개하며 실력파 밴드로서의 도약을 알린다.
키아의 자작곡 '모르겠다고'는 나를 뛰어넘는 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낸 노래다. 힙합, R&B, 보사노바를 넘나드는 감각적인 편곡에 원위와 화사의 개성 넘치는 음색이 더해졌다.
밴드의 틀을 뛰어넘는 색다른 시도가 인상적이다. 짙게 맴도는 훅은 상상력을 자극하며, 힙합적 요소를 가미한 하린의 드럼과 강현의 재즈기타 솔로 사운드는 중독성을 안긴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신곡 '모르겠다고' 뮤직비디오는 권태기의 복잡한 감정을 이미지로 풀어냈으며, 화사의 행동이 나비효과처럼 원위에게 상처를 남기는 과정을 담았다. 화사는 피처링에 이어 뮤직비디오까지 출연하며 후배그룹 원위의 적극 지원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한편, 원위는 첫 싱글 '1/4'을 비롯한 '2/4'에 이어 이번 싱글 '3/4'까지 밴드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 모든 음악적 작업을 자체적으로 진행하며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해온 실력파 밴드다. 오는 5월에는 '4/4(ONE)' 정규 앨범 발표와 함께 본격 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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