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에 희망지역 공개로 지역간 인사이동 확대
경북교육청은 공무직원 인사고충 해소를 위해 시ㆍ군간 인사교류 도움방을 개설ㆍ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ㆍ군간 인사교류 도움방은 교육공무직원들의 시ㆍ군간 전보 활성화로 안정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 인사만족도 제고와 고용 안정을 위해 마련했다.
게시판 이용 방법은 경북교육청 홈페이지(www.gbe.kr) 인사교류 도움방에 본인의 인사정보를 입력하면 직종과 소속 지역, 근무 희망 지역이 공개되며 게시자간 상호 전보 요건이 맞을 경우 다음 인사에 반영된다.
이용 가능 직종은 교무행정사,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특수교육 실무사 5개 직종으로 실제 근무기간이 1년 이상인 무기계약자여야 한다.
기간제 근로자를 비롯해 휴직자, 징계의결 요구중인 자는 이용이 제한된다.
이 제도는‘경북도교육감 소속 교육공무직원 전보관리 규정에 따라 2016년부터 시행된 이후 지역 내 이동은 원활하게 이뤄졌으나 시ㆍ군간 이동의 경우 과원지역에서 결원지역으로만 인사이동이 가능했다.
타 시ㆍ군에 거주하는 교육공무직원의 경우 장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ㆍ군간 인사이동 확대를 위해 인사교류 도움방을 개설했다.
최상수 학교지원과장은“교육공무직원 정기인사 이후 대상자들과의 의견청취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공무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여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 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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