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3월 소비자물가 1.0% 상승… “외출 자제로 식재료 소비 급증”

알림

3월 소비자물가 1.0% 상승… “외출 자제로 식재료 소비 급증”

입력
2020.04.02 08:40
수정
2020.04.02 08:50
0 0

3개월 연속 1%대 상승 기록… 승용차 가격은 개소세 인하 영향 2.6% 내려

3월 20일 서울 시내 한 마트 판매대에 채소가 올라와 있는 모습. 뉴시스
3월 20일 서울 시내 한 마트 판매대에 채소가 올라와 있는 모습. 뉴시스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이 물가 상승과 하락에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1%대 상승률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4(2015년=100)로 지난해 3월보다 1.0%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개월 연속 1%를 밑돌았으나 올해 1월 1.5%로 올라선 뒤 2월 1.1%, 3월 1.0%로 3개월 연속 1%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는 물가에 다각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재료 소비 수요가 증가해 축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6.7% 올랐으며, 가공식품도 같은 기간 1.7% 상승했다. 특히 채소류가 16.5%나 오르며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승용차 가격은 정부의 개소세 인하 영향으로 2.6% 하락했다. 외식비 상승률은 0.9%에 그쳤다. 통상 연초에 외식물가가 오르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에 제약이 걸린 셈이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