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온라인 주문 시 함께 제공되던 종이 형태의 주문확인서 발급을 전면 중단하고 모바일로 일괄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SSG닷컴은 모바일 주문확인서 발급 전환 작업을 통해 매달 A4용지 250만장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SG닷컴은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3,000만장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이는 30년 된 나무 3,000그루를 베어내지 않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
앞서 SSG닷컴은 기존 이용 고객의 혼선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을 고려해 한 달 전부터 모바일 주문 확인서에 대해 소개하는 ‘스마일 핑거 캠페인’을 펼쳐왔다.
이 기간 동안 고객이 SSG닷컴 자사 배송 시스템인 ‘쓱배송’과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결제 화면에서 ‘모바일 주문확인서 받기’와 ‘종이 주문확인서 받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주문 건부터는 100% 모바일 주문확인서가 적용되며 상품 수령 시 카카오톡 알림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받아볼 수 있도록 바뀐다.
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언제 어디서나 바로 주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온라인으로 상품을 주문하더라도 자원 절약과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