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대상 차이신 지표 2월 40.3→3월 50.1로 상승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연 이틀 50을 넘어섰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50 이하면 경기 위축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은 1일 “3월 제조업 PMI는 50.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월에는 40.3으로 2004년 4월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2월 수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인 2008년 11월 당시 40.9보다 낮은 것이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제조업 PMI는 52로, 역대 가장 낮았던 2월의 35.7에 비해 16.3 올랐다. 국가통계국 PMI는 주로 대기업과 국영기업, 차이신 PMI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이로써 중국 제조업은 일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는 모습이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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