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추적 스릴러 ‘서치 아웃’이 의문의 연쇄 자살 사건을 파헤치는 사건일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오는 15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서치 아웃’은 성민(이시언)과 준혁(김성철)이 지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하고, 의문의 메시지를 통해 죽음이 조작됨을 감지한 두 사람이 개인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파고든 SNS 범죄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담았다.
1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사건 발생 경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성민과 준혁이 살고 있는 고시원에서 의문의 자살 사건이 발생하는데, 피해자가 전날까지만 해도 밝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던 소녀라 두 사람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준다.
그러나 사건 발생일 밤, 죽은 소녀로부터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하고 소녀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두 사람은 직접 SNS 추적에 나서게 된다. 그러던 중 ‘에레쉬키갈’ 이라는 계정이 죽은 소녀를 비롯해 준혁에게까지 접근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흥신소 브레인 누리(허가윤)에게 IP 추적 의뢰를 하게 된다.
그러나 ‘에레쉬키갈’ 계정으로 인한 자살 피해자가 소녀뿐만이 아니라 수십 명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돼 충격을 안겨준다. 성민 준혁 누리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자신들마저 범죄의 타깃이 되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이들은 고군분투한다.
특히 이 작품은 전 세계 20여개국의 청소년들을 연쇄 자살로 이끈 ‘흰긴수염고래’ 게임을 모티브로 해 화제를 모았다. 실화를 소재로 한 SNS 추적 스릴러라는 점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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