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태항호가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태항호는 31일 SBS 파워FM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결혼식을 올린 태항호는 신혼 6개월차 행복을 누리고 있다. 이날 김영철은 “결혼생활은 어떠냐”고 물었고, 태항호는 “아내에게 ‘빨리 퇴근해. 밥 해놨어’라는 문자를 많이 한다. 내가 밥도 하고 설거지도 한다. 중요한 건 마무리까지 잘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요리는 아내가 더 잘한다. 철저하게 레시피 대로 해서 정확한 맛이 나더라. 나는 감으로 해서 복불복이다. 맛있을 때도 있고 별로일 때도 있다. 결혼에 장단점이 있지만 좋은 게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결혼의 단점을 묻는 김영철을 향해 태항호는 “큰 단점이 하나 있긴 하다. 자유가 없다. 그 외에는 다 좋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단점 하나가 너무 큰 거 아니냐”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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