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입시 일정도 조정”

알림

정 총리 “4월 9일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입시 일정도 조정”

입력
2020.03.31 08:35
수정
2020.03.31 10:30
0 0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 9일, 순차적 온라인 개학’ 방침을 31일 밝혔다. “아직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많은 분들의 의견이고, 방역전문가들의 평가 또한 다르지 않다”면서다. 이에 따라 시험ㆍ입시 일정도 이에 맞춰 조정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목표로 했던 개학 예정일인 4월 6일이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부터 지역사회와 교육계, 학부모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다양한 방법으로 귀 기울여 의견을 수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매일 적지 않은 수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선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가 어렵다. 학교를 매개로 가정과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그렇다고 연간 수업 일수와 입시 일정을 고려할 때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다”며 “대안으로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주 중반인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학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시험과 입시 일정도 그에 맞춰 조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개학 돌입에 앞서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최소한 모든 아이들에게 단말기와 인터넷 접속이 보장되어야 할 것”이라고 정 총리는 당부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