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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에 첫 해안도로 개통…1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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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대부도에 첫 해안도로 개통…1일 오전

입력
2020.03.30 16:38
수정
2020.03.30 16:4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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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다음닳 1일 오전 10시 대부도 낙조전망대와 해솔길이 있는 구봉도 초입 돈지섬에서부터 아일랜드CC 인근의 바다와 만나는 뻑국천 주변까지 해안도로를 개통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개통 도로.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다음닳 1일 오전 10시 대부도 낙조전망대와 해솔길이 있는 구봉도 초입 돈지섬에서부터 아일랜드CC 인근의 바다와 만나는 뻑국천 주변까지 해안도로를 개통한다. 하늘에서 바라본 개통 도로.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대표적 관광섬인 대부도에서 바다를 보면서 달릴 수 있는 유일한 해안도로가 개통된다. 대부도 내 도로는 대부분은 내륙을 관통할 뿐 이번 개통하는 도로처럼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 할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안산시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대부도 서부해안을 따라 대부북동 돈지섬과 뻑국천을 잇는 해안도로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길이는 5.2km, 왕복 2차로(폭 15m)로 사업비는 모두 429억원이 투입됐다.

낙조전망대와 해솔길이 있는 구봉도 초입 돈지섬에서부터 아일랜드CC 인근까지 바다와 만나는 뻑국천 주변 길을 잇는 것이다. 기존에는 내륙을 관통하는 지방도 301호선이나 버스가 다니는 마을길(대선로)을 이용해야만 했다.

개통 구간 중에는 국가연안습지보호구역이자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상동갯벌(1.39㎢)과 울창한 소나무숲 구간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차로 옆은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별도로 만들어 자전거 동호인이나 둘레길 탐방객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대부도 서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관광객들의 펜션 등 휴양시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자전거도로와 도보 통행이 가능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부동 서부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차로와 보행로,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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