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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집에서 만든다…코로나19 확산에 미국·일본 ‘재택 뉴스’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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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도 집에서 만든다…코로나19 확산에 미국·일본 ‘재택 뉴스’ 화제

입력
2020.03.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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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바TV 남녀 진행자 집에서 따로 진행…미 진행자 뒷마당서 뉴스 제작 

일본 아베마(Abema) TV 앵커가 재택 근무로 뉴스를 진행 중이다(아래). 위 사진은 합성 작업을 마친 뒤 방송 화면. 아베마 TV 캡처
일본 아베마(Abema) TV 앵커가 재택 근무로 뉴스를 진행 중이다(아래). 위 사진은 합성 작업을 마친 뒤 방송 화면. 아베마 TV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 조짐이 보이는 일본에서 재택근무가 확산하는 가운데 ‘재택 뉴스룸’이 관심을 모았다.

일본은 최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사가 외출 자제와 재택근무를 요청하면서 민간기업을 포함,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본 아베마(Abema) TV 앵커의 재택 근무 상황이 담긴 게시물이 국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됐다. 확산된 게시물에는 양복 상의를 입고 넥타이를 맨 남성 앵커가 집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앵커 뒤로는 방송 화면의 합성을 도울 녹색 크로마키 천도 보인다.

아베마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 방송 남녀 앵커들은 각각 집에서 방송 진행을 차질 없이 해냈다. 뉴스룸 배경과 남녀 앵커 위치가 나란히 합성돼 매끄러운 모습이다. 또 뉴스 패널도 방송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하는 대신, 화상 회의 어플리케이션 ‘줌(Zoom)’이나 화상 회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재택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했다. 일본 SNS에서도 재택 근무를 독려하는 분위기다. 누리꾼들도 “뉴스 화면 합성이 자연스러워 스튜디오에 출연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방송 뉴스 재택은 일본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아침 토크쇼 ‘투데이쇼(Today Show)’도 패널 중 다수가 재택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진행자 알 로커는 지난 28일 자신의 집 뒷마당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이용한 재택 작업 공간을 SNS로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NBC ‘투데이쇼(Today Show)’ 진행자 알 로커. 지난 28일 트위터로 자신의 ‘뒷마당 작업실’을 공개했다. 알 로커 트위터 캡처
미국 NBC ‘투데이쇼(Today Show)’ 진행자 알 로커. 지난 28일 트위터로 자신의 ‘뒷마당 작업실’을 공개했다. 알 로커 트위터 캡처

박민정 기자 mjm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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