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회복을 위해 모든 파주시민에게 10만원씩의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파주시는 이를 위해 1,129억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편성, 30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중 파주형 긴급 생활안정자금은 454억원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을 위해 파주시민 45만4,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이 밖에 아동수당 대상자 및 저소득층에 대한 한시적 생계지원 229억원, 소상공인 생활안정 지원 330억원(작년 기준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중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이상 감소), 소상공인ㆍ중소기업 및 전통시장 경영지원 36억원 등에도 지원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조속히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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