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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송대관, 어머니 손목에 금팔찌 채워주며 통곡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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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송대관, 어머니 손목에 금팔찌 채워주며 통곡한 이유는?

입력
2020.03.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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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SBS 플러스 제공
송대관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다. SBS 플러스 제공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송대관이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린다.

30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송대관이 등장한다. 1960년대 남진-나훈아와 같은 시절에 데뷔한 송대관은 비교적 단시간에 스타덤에 오른 동기들과 달리, 8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그는 1975년 직접 작사, 작곡한 ‘해뜰날’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날 국밥집을 찾은 송대관은 어머니와의 기억을 꺼내놓는다. 송대관은 ‘해뜰날’로 인기를 얻고 그제야 살만해졌는데 어머니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비보를 전해 들었다.

송대관은 병상 위 앙상하게 뼈만 남은 어머니의 팔을 보며 그 손에 금반지 하나 못 끼워드린 것이 후회스러워 곧바로 병원 근처 금은방을 찾아 헤맸다고 기억했다.

병상으로 돌아와 어머니에게 팔찌를 직접 채워드렸다는 그는 팔찌에 비해 한없이 가냘픈 어머니의 팔을 붙잡고 통곡했다고 전한다. 이어 “불효자식이란 생각에 죄송했다”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한다.

한편, 세상을 떠난 어머니와 가슴 절절한 송대관의 이야기는 30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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