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컨트리 가수 조 디피(Joe Diffie)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조 디피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인해 향년 62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조 디피 측은 공식 SNS에 이 같은 비보를 알리며 "그의 가족은 지금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1991년 '어 싸우전드 윈딩 로드(A Thousand Winding Roads)'로 데뷔한 조 디피는 에픽 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미국 빌보드 '핫 컨트리 송 차트'에 35개 이상의 싱글을 올려놓는 등 컨트리 씬에서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1998년에는 그래미어워드 컨트리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대에도 조 디피는 다양한 앨범을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해왔다. 많은 컨트리 음악 팬들이 조 디피의 사망 소식에 애도와 추모를 전하고 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난 26일 미국 할리우드 배우 마크 블럼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이번 조 디피의 사망 비보가 전해지며 미국 연예계에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