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1코로나19 극복 응원 릴레이에 동참한 손흥민. 손흥민 페이스북 캡처

손흥민(28ㆍ토트넘)이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내로 돌아왔다. 손흥민은 일단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에 따라 2주간 국내 모처에 머물며 재활에 힘쓸 예정이다. 그러면서 국내 대학들이 사이버 강의로 수업을 대체하듯, 구단의 관리에 따른 ‘사이버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29일 복수의 축구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28일 가족들과 함께 국내로 입국했다. 영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토트넘 훈련장마저 문을 닫는 등 상황이 악화되면서 국내 훈련이 효과적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0일까지 EPL이 중단된 데다 토트넘 훈련장 또한 폐쇄되면서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은 화상 통화를 이용한 코칭스태프의 훈련 지휘를 받게 된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선수들이 정부 지침을 준수하며 집에서 체력단련을 하되, 코칭스태프가 선수들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해 훈련 진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군 선수들은 음성과 문자메시지, 비디오 기반 등의 원격 전화로 훈련 상황을 체크하고 체력보충제와 단백질 분말 등 선수 개인별로 차별화된 식사 계획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은 영양사로부터 ‘레시피 카드’를 받고 일부 선수들에겐 과일과 야채가 배송될 예정이다. 손흥민의 향후 일정과 거취는 EPL 재개 여부에 따라 구단과 논의해 결정될 예정이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l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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