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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구 신규 확진자 71명…총 658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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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대구 신규 확진자 71명…총 6587명

입력
2020.03.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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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7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잔 판정을 받았다. 대구=연합뉴스
27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제이미주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제이미주병원은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며 70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잔 판정을 받았다. 대구=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146명, 총 누적 확진자는 9,478명에 달했다.

전날 91명에 그쳤던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리 수로 늘어난 건 대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해외 유입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구에서는 병원 내 집단발병으로 71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경북 신규 확진자 2명을 포함하면 전국의 신규 확진자 146명 중 절반이 대구‧경북에서 나온 셈이다.

공항 검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7일 하루에만 24명에 달했다. 지금까지 공항 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총 168명이다. 현재 해외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3명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해외 유입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신규 확진자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경기 21명, 서울 18명의 신규 환자가 나왔다. 집단 감염도 영향을 미쳤다.

인천 5명, 충남과 경북 각각 2명, 부산과 제주 각각 1명씩 새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283명 늘어난 4,811명으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5명 늘어난 144명을 기록했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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