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이 한혜진부터 김미경 김태훈 김정화 윤소희에 이르는 명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올해 방영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외출’에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김정화, 윤소희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외출’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비극 이후 그날의 진실 앞에 마주선 엄마와 딸, 우리네 가족의 이야기다.
드라마 ‘은주의 방’의 장정도 감독이 연출을, 류보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일상에 닥쳐온 갑작스런 비극이 남겨놓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극의 깊이를 더하는 연기력을 가진 한혜진 김미경 김태훈 김정화 윤소희가 출연을 확정하며 다섯 배우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혜진은 결혼 14년차 워킹맘 ‘한정은’ 역을 맡았다. 한정은은 결혼 10년만에 어렵게 얻은 아이로 인해 일과 가정에서 모두 완벽하고자 하는 워킹우먼이다.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외출’을 선택한 한혜진은 실제 결혼 8년차 워킹맘이자 공감의 깊이가 다른 연기력을 지닌 배우로 손꼽혀 그 어느 때보다 한정은으로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외출’을 통해 tvN에 첫 출연하는 만큼 극을 이끌어나갈 그에 관심이 높아진다.
김미경은 한혜진의 친정 엄마 ‘최순옥’ 역을 맡았다. 최순옥은 워킹맘 딸을 지원해주고자 손녀를 키우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김미경은 드라마 ‘방법’, 영화 ‘82년생 김지영’ 등에서 30년 이상 연극계에서 다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뽐내 왔기에 극 중 딸 한혜진과 선보일 애틋한 모녀 케미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김태훈은 한혜진의 남편이자 클래식FM 라디오 PD ‘이우철’ 역을 맡았다. 특히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 온 연기파 대표주자로, 한혜진과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이후 두 번째 만남을 갖는 바 이들의 환상적인 부부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김정화는 한혜진의 회사 동료 ‘오민주’로 분한다. 오민주는 첫 회사 입사 동기지만 자신보다 승진이 빠른 한정은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것을 예고한다. 윤소희는 극 중 능력 있는 상사 한정은을 동경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계약직 워킹맘 ‘신소희’를 선보일 예정. 이에 김정화, 윤소희가 그려낼 워킹맘의 일상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외출’ 제작진은 “깊이가 다른 감성으로 공감 가득한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배우들의 합류로 마음이 든든하다”며 “역할에 적격인 배우들을 만나게 돼 기대가 크다.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이 스며들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외출’은 올해 tvN 방송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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