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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서장훈X안정환X김병현, 화난 애인 달래는 스포츠 레전드들의 방법은?

입력
2020.03.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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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에서는 세기의 연애 난제에 대답한다. MBC 제공
‘편애중계’에서는 세기의 연애 난제에 대답한다. MBC 제공

서장훈-안정환-김병현이 세기의 연애 난제에 대답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편애중계’에서는 성적은 상위 1%지만 연애는 하위 1%인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선수들의 미팅을 예고, 대대적인 2020 연애고사가 시작된다.

지난번 연애라고는 1도 모르는 모태솔로 특집으로 속 터지는 경험을 했던 중계진은 이번 선수들 역시 모태솔로라는 말에 데자뷔를 느낀다. 연애고사 첫 질문 ‘사랑이란?’에서부터 막힌 선수들의 모습에 기함하며 험난한 편애길을 예상한다고.

특히 화가 난 애인의 ”뭐가 미안한데?“라는 물음에 알맞은 답을 해야 하는 초고난도 문제가 등장하자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이 직접 시범에 나서 가지각색 상황극이 펼쳐진다.

가장 먼저 도전한 김병현은 자신만만했던 시작과 달리 ”웃어?“라는 냉정한 대답을 듣고 처참하게 나가떨어진다. 실제로 당황해 땀을 뻘뻘 흘렸다는 후문이다.

서장훈 역시 새침한 여자친구 역으로 열연을 펼치던 상대방에게 “감정이 1도 안 잡혀!”라며 분노, 연애 카운슬링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오만상을 찌푸리며 역정을 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문난 사랑꾼 안정환은 특유의 로맨틱함으로 유일하게 환호를 받았지만 붐이 ”요즘 감성은 아니다“라며 시원하게 찬물을 끼얹어 폭소를 예고한다.

과연 자칭 연애 고수 중계진들이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모태솔로들에게 사랑까지 가르칠 수 있을지 이들의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여정은 오늘(27일) 오후 9시 50분 MBC ‘편애중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jenny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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