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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회장 서예 작품 4000만원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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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병철 회장 서예 작품 4000만원에 낙찰

입력
2020.03.27 15:49
수정
2020.03.27 18:5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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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쓴 서예작품 ‘인재제일’이 25일 경매에서 4,000만원에 팔렸다. K옥션 제공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이 쓴 서예작품 ‘인재제일’이 25일 경매에서 4,000만원에 팔렸다. K옥션 제공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湖巖) 이병철(1910~87) 회장의 서예작품 ‘인재제일(人材第一)’이 4,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케이옥션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열린 3월 경매에서 이 작품이 시작가(2,000만원)보다 2배 높은 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장이 남긴 글씨 중 처음 경매에 나온 이 작품은 1981년 작으로 가로 131㎝, 세로 32.5㎝ 크기다. 글씨 옆엔 ‘신유하(辛酉夏ㆍ신유년 여름)’와 ‘호암’이란 낙관으로 마무리됐다.

집무실에 늘 지필묵을 갖추고 경영 활동 틈틈이 서예에 매진했던 호암은 서예가 송천 정하건 선생 등을 사사했으며 ‘논어’와 같은 경서나 고사에서 따온 글귀, 경영철학과 생활신조를 붓으로 즐겨 썼다. ‘인재제일’은 호암이 생전 강조했던 기업 정신으로 삼성그룹을 상징하는 경영철학으로 꼽힌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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