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55명 늘었다. 이중 54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후베이성에서는 사흘째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전날 하루 동안 55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중 54명은 해외 입국자”라고 밝혔다. 중국 본토에서는 저장성에서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는 47명→67명→54명으로 연일 수십 명 수준을 유지하며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상하이(17명)가 가장 많았고 광둥(12명), 베이징(4명), 톈진(4명), 네이멍구(3명), 저장(3명), 푸젠(3명), 산둥(2명), 윈난(2명), 랴오닝ㆍ장쑤ㆍ쓰촨ㆍ산시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해외 유입 누적 확진자는 595명으로 증가했다. 중국 전역의 총 확진자는 8만1,3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 늘어 3,292명에 달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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