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의 신곡 '뜸'이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현장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뜸'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는 '뜸의 정석' 제목이 적힌 책, 아날로그TV, 다리미 등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됐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위너는 바가지 가발을 쓰고 귀여운 모습으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소개했다.
송민호는 '뜸'을 작사·작곡했다. 그는 신곡에 대해 "썸탈 때 상대방의 밀당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유쾌하게 푼 노래다. 재미있는 상상들을 바로 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서 가사들을 굉장히 키치하게 썼다"고 설명했다.
'뜸' 뮤직비디오에는 AKMU 이수현이 특별출연해 위너 멤버들과 '4남 1녀' 남매 연기를 펼쳤다.
여동생(수현)의 연애를 간섭하고픈 오빠들 사이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강승윤은 "콘셉트가 가족 시트콤이라서 전체적으로 재미 요소를 많이 넣었다. 저희의 자유롭고 귀엽고 발랄한 모습을 담았다"고 말했다.
위너는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뜸' 손가락 댄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진우는 "송민호가 직접 꿈에서 본 춤이다. 일어나자마자 자신의 카메라로 찍어서 저희한테 보내줘서 '뜸가락 댄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위너가 하지 않았던 모든 것들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며 다 함께 손을 잡고 발을 맞추는 안무와 더불어 언제나 성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선공개곡 '뜸'은 지난 26일 발매 후 국내 주요 음원차트 5곳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16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와 일본 아이튠즈 K팝, 팝 부문 1위 등 국내외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위너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이버 컴백 라이브에서 '뜸'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다음 달 9일 오후 6시에는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를 발표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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