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진자 2명이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총 136명으로 늘어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68세 남성이 이날 오후 3시30분쯤 경북대병원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5일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아 다음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앓던 이 남성은 같은달 29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 숨졌다.
87세 남성도 이날 오후 3시40분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입원 치료중 숨졌다.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 남성은 17일 확진판정을 받아 19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다. 기저질환으로 치매와 전립선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았다.
대구지역 사망자는 94명이다.
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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