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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고 총선 격전지 목포, ‘야당 현역’ 대 ‘여당 신인’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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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고 총선 격전지 목포, ‘야당 현역’ 대 ‘여당 신인’ 대결

입력
2020.03.26 16:03
수정
2020.03.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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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원이-민생당 박지원-정의당 윤소하 ‘3파전’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원이 후보 제공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원이 후보 제공

오는 4ㆍ15 총선 전남 목포 선거구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26일 목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전남 정치 1번지’ 목포 총선은 정치 9단으로 지역구에서 5선에 도전하는 민생당 박지원 후보와 지역에서 오랜 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정의당 원내대표로 두각을 보인 윤소하 후보, 최단 시일에 현지에 입성해 민주당 후보 경합에서 새 인물로 떠오른 김원이 후보 등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민주당 김 후보와 정의당 윤 후보는 오전 9시에, 민생당 박 후보는 9시30분 쯤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김 후보는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지역에도 불고 있어 ’목포의 봄날‘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민주당 승리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개혁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포발전 청사진으로 △목포역 대개조 프로젝트 △목포 근대역사문화 특구지정 △대기업 유치 통한 목포형 일자리 창출 △선창경제 활성화 △원ㆍ중ㆍ신도심 균형도시 목포 △선명한 개혁 3대입법 등 10대 공약을 제안했다.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박지원 후보 제공
민생당 박지원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박지원 후보 제공

박 후보는 “소비도시인 목포를 생산도시로 만들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확고한 미래 제시를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도 믿고 있다”면서 “목포ㆍ신안 50만시대와 전남 대통령 만들기를 완성하도록 박지원을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4대 관광거점도시 △해경서부정비수리창 △국제수산식품수출단지 △해상풍력발전 배후단지 및 지원항만 선정 등 3대 미래전략산업 추진으로 국제관문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 개항 123년의 목포의 눈물을 ‘더 큰 목포‘ 의 기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윤소하 후보 제공
정의당 윤소하 후보가 26일 목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마쳤다. 윤소하 후보 제공

윤 후보는 “고용과 산업위기로 정체된 목포를 어떻게 변화 시키느냐가 관건인데, 지역을 잘 알고 검증된 적임자는 오직 윤소하 뿐”이라며 “목포에서 50년을 살고 30년의 활동을 해오면서 4년간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만 보고 뛰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목포대 의과대학ㆍ대학병원 설립 △수산기자재 산업육성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내일이 더 나은 목포를 만드는 3대 전략-8대 과제’를 제시했다

목포=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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