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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그 남자의 기억법’ 첫 OST 참여…어쿠스틱하게 그려낸 공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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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그 남자의 기억법’ 첫 OST 참여…어쿠스틱하게 그려낸 공간감

입력
2020.03.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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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 첫 OST를 가창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 남자의 기억법’ OST 제공
주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 첫 OST를 가창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그 남자의 기억법’ OST 제공

가수 주영이 ‘그 남자의 기억법’의 OST 첫 주자로 나선다.

주영은 26일 오후 6시 MBC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OST Part. 1 ‘나의 오늘이 너의 오늘을 만나’의 음원을 발표한다.

‘나의 오늘이 너의 오늘을 만나’는 ‘함께하면 이겨낼 수 있고, 결국엔 괜찮아질 거야’라는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감성적인 멜로디에 담아낸 어쿠스틱 팝 스타일의 곡이다. 감성을 자극하는 주영의 몽환적인 보이스와 곡의 전반을 흐르며 변주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기억’이라는 정서적 공간을 콘셉트으로 세밀하게 디자인된 사운드는 시계의 초침 소리를 연상하게 하는 어쿠스틱 기타의 어택음부터 감각적으로 변화하는 공간감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그 남자의 기억법' 속 망각하지 못하는 남자와 소중한 기억을 망각해버린 여자가 서로를 치유해간다는 큰 주제를 완벽하게 들려준다.

이에 주영은 독보적인 목소리로 ‘나의 오늘이 너의 오늘을 만나’를 가창하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더욱 자극하고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주영은 2010년 데뷔곡 '그대와 같아'를 시작으로 '네게 난' '다이브' '처음' 'N/A' '로스트' '아름' '도어' 등의 다양한 음악을 발표하며 감각적인 보컬과 남다른 프로듀싱 능력을 뽐내고 있다. 특정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주영만의 음악 세계가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는 중이다.

주영의 목소리가 더해진 ‘그 남자의 기억법’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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