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박해준을 극찬했다.
26일 오후 유튜브 JTBC 드라마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 자리에는 모완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희애 박해준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애는 박해준과 부부 사이를 연기하며 호흡을 예고했다.
김희애는 박해준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맡은 지선우라는 인물이 ‘과연 이걸 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감정 기복이 너무 셌는데, 박해준 씨와 첫 호흡을 맞춰보는데 이렇게 연기를 잘 하는 분인지 몰랐다. 너무 연기를 잘 하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대체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싶어서 ‘독전’도 보고 박해준 씨의 출연작들을 찾아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더라”며 “앞으로도 계속 같이 연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상대방의 연기를 끌어내 준다. 그런데 저만 감정이 휘몰아치고 멈추지 않더라. 박해준 씨를 보면 금방 감정을 추스르고 장난치고 놀고 있더라. 괴물 같은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박해준은 “너무 감사하다. 촬영하면서 선배님께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했었는데 더 책임감을 느끼고 잘 하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