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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푸른요양원 입소환자 2명 잇따라 숨져…국내 사망자 13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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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푸른요양원 입소환자 2명 잇따라 숨져…국내 사망자 133명

입력
2020.03.26 14:53
수정
2020.03.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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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푸른요양원 건물. 봉화군 제공
봉화 푸른요양원 건물. 봉화군 제공

경북 봉화군 푸른요양원 입소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133명으로 늘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83세 여성이 이날 오전 9시26분쯤 폐렴과 호흡부전으로 사망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 전수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온 4일 후 발열증상을 보였고, 24일 검체검사 다음날 확진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86세 남성도 이날 오전 9시51분쯤 안동의료원에서 폐렴으로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4일 이후 푸른요양원에 격리생활을 하다 12일 발열증상을 보였다. 검체검사 결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 전립선암 심장질환을 앓았다.

푸른요양원 56명 입소자 중에는 7명이 숨졌다. 경북지역 사망자는 35명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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