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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F/A-18과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담은 'V12 스피드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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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 F/A-18과 모터스포츠의 감성을 담은 'V12 스피드스터' 공개

입력
2020.03.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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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강렬함을 자랑하는 V12 스피드스터를 공개헀다.
애스턴 마틴이 강렬함을 자랑하는 V12 스피드스터를 공개헀다.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이 브랜드의 기술과 모터스포츠의 감성, 그리고 유명 전투기 중 하나인 'F/A-18'에서 영감을 얻은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는 애스턴 마틴의 주문 제작 디비전인 'Q 바이 애스턴 마틴'의 손길을 거쳐 12개월 동안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그리고 매력적인 감성을 선사한다.

애스턴 마틴의 매력적인 스포츠카, '밴티지'를 기반으로 개발된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는 윈드실드 없이, 독립된 시트 구성을 갖춘 60~70년대 스포츠카의 이미지와 실루엣을 자아낸다.

대담하고 공격적인 바디킷을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 더하는 것은 물론이고, 애스턴 마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시각적인 감성과 '유려함'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특히 후면의 경우에는 애스턴 마틴 밴티지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유닛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이어가는 독특한 리어 스포일러를 더하고, 독특한 캐노피 커버 및 리모콘으로 작동하는 헬멧 보관함을 더해 독특함을 자아낸다.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의 실내 공간은 밴티지 및 애스턴 마틴 고유의 감성을 살리면서도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은 연출을 곳곳에 더해 기존의 애스턴 마틴보다 더욱 대담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무게를 덜어내기 위한 다양한 경량 소재와 탑승자를 견고하게 지지하는 시트, 그리고 스트랩 타입으로 적용된 도어 캐치 및 홀더 등을 곳곳에 더해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대한 애스턴 마틴의 열정을 드러낸다.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700마력과 76.7kg.m의 토크를 내는 V12 5.2L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했다. 이를 통해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는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어할 수 있도록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과 더욱 견고한 조율을 더한 서스펜션 시스템을 통해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의 가치를 한껏 높였다.

애스턴 마틴 V12 스피드스터는 단 88대만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76만 5,000파운드(한화 약 11억 7,00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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