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공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4ㆍ15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재산 16억1,010만원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2020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최 전 비서관의 재산은 16억1,010만원으로 전년보다 1억1,831만원 줄었다. 이 자료는 공직자들이 지난해 12월31일을 기준으로 신고한 것으로, 최 전 비서관은 지난 1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공직비서관에서 사임했다.

최 전 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소재 9억원의 단독주택을 소유했다. 역시 본인 명의의 처인구 소재 근린생활 시설 두 채도 각각 960만4,000원, 335만5,000원으로 신고했다.

최 전 비서관은 본인 소유의 자동차 3대도 신고했다. 3,474만원 상당의 2012년식 렉서스(4,600cc)와 1,368만원 상당의 2014년식 푸조308(2,000cc), 2,166만원 상당의 2017년식 카니발(3,300cc)이다.

예금은 6억6,934만원으로 전년(6억9,884만원)보다 다소 줄었다. 본인 4억3,057만원, 배우자 1억8,083만원, 장녀 2,056만원, 차녀 1,100만원, 장남 1,431만원, 삼녀 1,205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채무는 최 전 비서관 명의로 2억1,782만원으로 집계됐다. 최 전 비서관의 부모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최 전 비서관의 재산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일본 도요타의 렉서스를 보유한 것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특히 최 전 비서관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4ㆍ15 총선에 임하는 목표 중 하나로 “한국보다 일본의 이익에 편승하는 무리를 척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는데, ‘일본 차량을 소유한 것은 말과 행동이 다른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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