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군통령’ 조정민이 60만 군 장병을 위한 응원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앞서 군 위문 프로그램인 ‘뮤직탱크’와 ‘위문열차’의 진행자로 병영내 인기를 끌어올린 조정민은 유튜브 콘텐츠 ‘조정민의 군나잇’으로 장병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줄 계획이다.
지난 14일 베일을 벗은 ‘…군나잇’은 조정민이 군대를 간접 체험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그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25일까지 공개된 세 개의 에피소드에서 조정민은 군 부대 지역을 찾아 장병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예비군의 안내로 군 보급품을 경험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또 지역 상인들에게 노래를 선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는 “병영내에서도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진 만큼, 힘든 일과를 마무리한 장병 여러분이 제목처럼 저녁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작사인 래빗스튜디오는 “2040세대 남녀를 타깃으로 하는 ‘…군나잇’은 입영 대상자와 현역 장병, ‘곰신’(교제 상대를 군대에 보낸 사람), 장병 가족과 전역자 등 모두가 편안하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예능 형태의 콘텐츠”라고 소개했다.
한편 트로트에 라틴음악과 EDM을 더한 ‘레디 큐’로 국내와 일본은 물론 중남미로 인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조정민은 선배 설운도의 주도로 새 앨범을 준비중이다.
조성준 기자 when914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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