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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무원 코로나 극복 성금 5,2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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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공무원 코로나 극복 성금 5,200만원 전달

입력
2020.03.26 10:01
수정
2020.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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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도 성금 1,000만원 기탁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김천보건소를 찾아 철저한 감염 방지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최근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김천보건소를 찾아 철저한 감염 방지 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5,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김천시청 공무원 1,131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김천시 공무원의 성금 기탁은 경북도내 최초로 다른 자치단체에 전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4개월 치 봉급의 30%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통 크게 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어려움에 힘을 보탰다. 김천시청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발벗고 나섰다.

성금은 김천지역 취약계층 구호 활동 및 의료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에 비해 크지 않은 금액일 수도 있지만 시민을 향한 공직자들의 마음이 담긴 성금을 통해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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