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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9개월 진통 끝 임금협상 잠정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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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9개월 진통 끝 임금협상 잠정 합의

입력
2020.03.25 20:47
수정
2020.03.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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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공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GM 부평공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GM 노사가 ‘2019년 임금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업과 단체교섭 중단 등 9개월여에 걸친 진통 끝에 마련된 합의안이다.

잠정합의안에는 노조 조합원들이 한국GM 신차를 구매할 때 차종별로 1인당 100만∼300만원 규모로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노조가 요구했던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ㆍ일시금 지급 등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GM은 회사의 견고한 미래를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GM 노조는 임금협상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30일과 3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찬반 투표에서 투표인의 과반수가 협상안에 찬성할 경우 임금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된다.

한국GM 노조는 지난해 7월 임금협상을 시작할 때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국내 생산물량 확보 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섰다. 노조는 이에 반발해 지난해 8월 20일부터 1개월 넘게 부분ㆍ전면 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노조는 지난해 10월 10일에는 교섭 중단을 선언했으며 집행부 교체를 거쳐 이달 5일 교섭을 재개한 뒤 5차례 교섭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내놨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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