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보건소 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분당제생병원을 통한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다.
25일 성남시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 태전동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팀장으로 지난 19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 마련된 상황실 즉각대응팀에서 근무하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난 분당구보건소 동료 팀장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구보건소는 즉각대응팀에서 근무한 팀장의 감염 사실을 확인한 뒤 19일 보건소를 폐쇄하고 접촉자들을 자가격리시켰으며 이들 중에는 보건소장도 포함됐다.
이후 보건소는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나 선별진료소는 잠정 폐쇄한 상태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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