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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힘내라, 강철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자 지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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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힘내라, 강철 대한민국…’ 다시 일어서자 지구촌

입력
2020.03.2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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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해 재해구호협회에 50억 기부

대구경북 의료진·주민들에 의료물품과 생필품 등 지원

보유 시설 내 임대료 내려 자영업자의 고통 분담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공장에 설치한 LED전광판 소통보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공장에 설치한 LED전광판 소통보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포스코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국내외에서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50억원을 기탁했다.

포스코그룹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지역 중 하나인 경상북도에 본사 및 다수의 사업장을 갖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 자가격리자 생필품, 방역 및 예방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코로나19 피해 복구 지원에 힘쓰는 의료진과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지역시민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그룹사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포스코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커져 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포항, 광양 지역 복지시설 및 상업시설 내 임대매장 총 135곳에 대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해외 원료공급사와 매칭펀드를 조성해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사가 속한 지역사회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코로나19 및 호주산불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도 하고, 멕시코에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포스코희망센터를 건립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유병옥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 어니 트래셔 엑스콜 사장, 김형수 트리플래닛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GEM 매칭펀드 2호’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엑스콜은 미국의 제철용 석탄 최대 수출 기업으로 포스코에는 연간 약 100만 톤을 공급하고 있다. 트리플래닛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친환경 사회적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포스코와 엑스콜은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각사 미화 5만 달러씩 매년 총 1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출연,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역사회에 지원할 계획이다.

2호 펀드의 운영 첫해인 올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양사 임직원 60여 명이 내달에 강원도 옥계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약 4ha 부지에 1만 1,000그루를 식수하고 지속 관리하는 숲복원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할 포스코 응원키트를 구호차량에 싣고 있다.
코로나19와 싸우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 전달할 포스코 응원키트를 구호차량에 싣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 1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현지 주민의 건강을 위해 600만 위안(10억원) 규모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포스코는 마스크, 손소독제 등 구호물품 조달이 어려운 현지 여건을 고려하여 한국에서 구호 물품을 최대한 확보해 피해지역에 전달한 바 있다.

올해 초 1월에는 포스코 호주법인 포스코 오스트레일리아(POSCO Australia)를 통해 호주 산불 구호금 4억원을 호주 적십자사에 출연했다.

포스코멕시코(POSCO-Mexico)는 지난달 19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서 저소득 소외계층 자립 지원을 위한 포스코희망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11월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출범시켰다. 포스코는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의 소중한 마음을 함께 하고자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매칭그랜트)하기로 결정하고, 성금을 더욱 의미 있게 쓰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올해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장애인, 다문화 분야 지원 등 기존에 전개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이외에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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