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또 사망했다. 국내 사망자는 131명으로 늘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이날 오전 10시 53분쯤 사망했다. 이 남성은 2014년부터 서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고, 17일 발열 증상을 보여 19일 요양병원 전수조사를 통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폐렴과 호흡부전 증세가 심해져 결국 사망했다. 고혈압과 심근경색, 협심증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경북 지역 사망자는 총 33명이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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