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종현이 군 복무를 마쳤다.
이종현은 25일 전역한다. 앞서 전역 전 마지막 휴가를 나와 있던 이종현은 코로나19의 여파로 부대 복귀 없이 이날 전역하게 됐다.
2018년 8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종현은 군 복무 중인 지난해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씨엔블루에서 탈퇴했다.
지난해 3월 이종현은 정준영 등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된 동영상을 보거나 여성 비하와 성에 관련한 부적절한 대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대해 당시 FNC엔터테인먼트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에는 한 여성 BJ에게 SNS 메시지를 보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이종현은 소속사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를 입은 분들과 크게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며 많은 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씨엔블루에서 탈퇴한 이종현이 전역 후 연예계에 복귀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종현은 지난 2010년 씨엔블루로 데뷔했다. 또한 드라마 '신사의 품격', '오렌지 마말레이드', '란제리 소녀시대', '그남자 오수'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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