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앱은 쿠팡과 토스, 네이버웹툰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25일 소비자 실생활과 밀접한 엔터테인먼트, 쇼핑, 금융 카테고리에서 지난해 월 실사용자 수(MAU)가 가장 높았던 상위 20개 앱을 공개했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네이버의 힘이 드러났다. 네이버웹툰은 MAU 기준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TV와 V라이브가 각각 4위, 15위에 올라 20위권 중 3순위나 차지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도 상당히 높았는데,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이 합작한 웨이브(Wavve)가 3위에, 넷플릭스가 5위, 티빙이 19위에 올랐다. 지난해 전세계 다운로드 4위를 차지한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앱은 영상 및 사진 앱 중 유일하게 상위권(7위)에 올랐다.

쇼핑 분야에서는 쿠팡을 선두로 11번가, 위메프, 지마켓, 티몬 등이 순서대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쇼핑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이 대기업들 사이에서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Z세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인 쇼핑몰 모음 서비스 ‘지그재그’는 11위에 올랐다.

금융 카테고리에서는 토스가 1위로 올랐다. 지난해 3월만 해도 MAU 기준 3위였던 토스는 지난해 전체를 통틀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KB스타뱅킹, 3위는 카카오뱅크가 차지했다. 앱애니 측은 “지난해 12월 오픈뱅킹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핀테크 기업과 기존 은행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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