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 음성 판정 받았으나 재검사에서 양성
대구에서 신천지 교육생인 53세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국내 사망자는 125명으로 늘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파티마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53세 남성이 숨졌다. 신천지 교육생인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자가격리 중에 있다 이달 5일 무증상 접촉자로 분류돼 동구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으나 18일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고,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다.
대구 지역 사망자는 총 88명이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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