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다녀간 그 편의점, 나도 다녀왔는데 걸리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해본 적 있으신가요? 마스크를 잠깐 벗었던 것도 같고 괜한 불안감에 생각이 많아지곤 하죠. 이 때문에 더욱 집안에 콕 박혀있어 보지만 오늘따라 창 밖의 봄 햇살은 어찌나 따사로운지. 가까운 곳에 소풍이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뉴스를 보면서 눌러 참다 보면 답답함을 넘어 우울한 기분이 드는데요. 격리로 인해 한동안 일을 하지 못 하게 되거나, 잘 운영해온 사업장이 임시폐쇄 되면 당장 생계의 위협에 공포감도 갖게 됩니다.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우울증, ‘코로나 블루’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이 같은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혼자만 겪는 증상이 아니고 감염병 위기에 인류가 겪어왔던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다만 마음에도 방역, 백신이 필요하다고요.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노력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하게, 슬기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현수 서울시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장을 만나 처방전을 받아봤습니다.

한설이 PD ssolly@hankookilbo.com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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