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AMG GT4의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 특히 GT 레이스의 무대를 살펴보면 메르세데스-AMG의 AMG GT3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전세계를 긴장시키는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대회들이 취소, 연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터스포츠 무대에 참전 중인 여러 브랜드들은 새로운 차량, 혹은 새로운 업데이트를 준비하며 2020시즌에서는 AMG GT3의 활약을 조금이라도 억제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메르세데스-AMG는 GT 레이스의 엔트리 클래스로 더 많은 젠틀맨 드라이버들이 기존에 비해 더욱 더렴한 비용으로 모터스포츠에 도전하고, 또 상위 클래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된 'GT4 클래스'를 위한 'AMG GT4'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르세데스-AMG의 AMG GT4(이하 AMG GT4)는 지금까지 이어져 온 GT4 클래스의 기조를 그대로 이어가며 '기존 GT3 대비 저렴한 비용' 그리고 GT 레이스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빠른 주행을 보장한다.

실제 메르세데스-AMG의 발표에 따르면 AMG GT4는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 클래스인 AMG GT3와 완전히 동일한 헤드라이트와 리어 램프를 자착하게 됐으며, 드라이버에게 더욱 밝은 시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12시간 및 24시간 내구 레이스 등에서 마주하게 되는 야간 주행에서 주행 성능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됐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바디킷을 추가해 이전의 AMG GT4와 확실한 차이를 제시하며, 기존의 AMG GT4를 운영하는 팀은 선택에 따라 신형 바디킷을 구매, 장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스카인 만큼 외형적인 변화는 크지 않지만 기술적인 부분의 개선은 한층 강화됐다.

V8 AMG 엔진과 레이스 사양의 시퀀셜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나 리어 액슬을 AMG GT3 사양과 유사하게 제작해 혹독한 서킷 레이스를 더욱 안정적으로 달리고, 부품의 수명을 연장해 '운영 비용 절감'을 추구했다.

소재를 개선해 드라이버의 안전을 강화한 롤케이지와 레스큐 해치 및 AMG GT4 구매 팀들을 위한 새로운 레이싱 버킷 시트 등이 더해졌으며, 더욱 즉각적이고 넓은 범위의 화재를 단번에 진압하는 신규 소화 시스템이 더해졌다.

이외에도 다년간의 AMG GT4 운영을 기반으로 쌓은 노하우를 접목한 레이싱 ABS와 트랙션 컨트롤이 개선되었으며 순정 사양의 서스펜션도 도도한 개선을 이뤄내 더욱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코너 진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AMG GT4의 업데이트 사양은 오는 3월부터 각 팀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며 이전의 AMG GT4를 운영하던 팀 역시 2020 AMG GT4 사양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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