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6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도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8명으로 늘었다.
24일 전남도와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한 60대 부부가 민간기관 1차 양성에 이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목포 시내에서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붕어빵을 판매하고 있는데다 부인은 이달 8일까지 목포 만민교회에서 예배를 봐 신종 코로나 집단감염 우려가 크다.
방역당국은 이들 부부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하고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한편 관련 장소 방역에 나섰다.
그동안 전남 서부권은 신종 코로나 확산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최근 확진 환자가 연이어 나왔다. 지난 21일 무안에서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틀 후 감염 환자가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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