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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 광주ㆍ전남교육감, 시장ㆍ군수 월급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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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분담” 광주ㆍ전남교육감, 시장ㆍ군수 월급 30% 반납

입력
2020.03.24 14:43
수정
2020.03.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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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2019-07-08(한국일보)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2019-07-08(한국일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과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전남지역 22개 기초단체장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24일 시ㆍ도교육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코로나19로 여파로 고통 받는 시ㆍ도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4개월간 월급 30%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코로나19도 거뜬히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응원의 말도 남겼다.

전남 22개 기초단체장들도 월급 30%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남 시장ㆍ군수협의회는 2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과 고통분담을 위해 22곳 시장ㆍ군수 월급의 30%를 4개월간 반납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와 긴밀한 협조로 방역과 함께 위기 극복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형식 전남 시장ㆍ군수협의회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중앙정부 장·차관들의 월급 반납 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제주를 제외하고 확진자가 가장 적게 발생한 전남지역 민ㆍ관이 더욱 견고한 신뢰와 협조로 전례 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도 23일 ‘긴급 생계지원 대책’ 기자회견에서 월급 반납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전남 강진군 5급 이상 사무관 37명도 앞으로 4개월 간 봉급 인상분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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