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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0년 광주혁신실행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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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2020년 광주혁신실행계획 확정

입력
2020.03.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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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 민관혁신협의회가 시정혁신 5대 중점분야를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03-24(한국일보)
23일 광주시 민관혁신협의회가 시정혁신 5대 중점분야를 논의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0-03-24(한국일보)

광주시는 전날 민ㆍ관혁신협의회 자문을 받아 시민이 체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한 ‘2020년 광주혁신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광주혁신계획 핵심가치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 수준을 시민 눈높이에 맞추고 공공서비스와 일하는 방식을 디지털 중심으로 과감하게 전환하는 것과 시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청렴한 시정 운영이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끌어내기 위해 참여와 협력 등 5개 분야, 12개 과제, 156개 사업을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

첫째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밀착형 혁신규제, 시민참여 체납정리반, 참여예산제도, 500인 시정혁신참여단, 사회혁신형 비즈니스모델 육성 등이다. 이들 시정을 추진하는데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둘째는 시민사회 자율성 확대와 민관 교류 강화를 위해 시민이 주도하는 광주사회혁신광장, 마을분쟁해결반, 아파트봉사단 등의 운영과 공공데이터 공개 및 활용 확대 등 시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잇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사회서비스를 통합하고, 모바일 광주, 토닥토닥 청년일자리 카페 등 디지털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광주시정을 위해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하고 일 잘하는 공직자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주는 혜택을 강화해 적극 행정을 펴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시민경제 안정화 대책 등 지역경제 어려움을 이른 시일 내에 극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요구와 체감도가 높은 인공지능 중심도시 조성과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건립,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장록습지 국가보호구역 지정, 광주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광주 5대 혁신사업으로 확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시정혁신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확실한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시민이 시정을 신뢰하고 시민편익이 증대되는 혁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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