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가운데, 이를 어긴 시설이 하루 만에 3,482곳이나 적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정례브리핑에서 “4개 권역별로 범부처, 지자체, 중앙합동반을 구성하여 지자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어제는 신종 코로나 방역지침을 위반한 콜센터 29개소, 종교시설 1,456개소, 유흥시설 101개소 등 3,482곳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이 중 위반 행위가 심각한 곳 454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행정명령을 받은 시설 중 452건은 종교시설이었고 나머지 12건은 체육시설이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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