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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4월 6일 이전으로 당기는 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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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4월 6일 이전으로 당기는 건 어려워”

입력
2020.03.24 10:28
수정
2020.03.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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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된 지난 1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2주일 더 연기된 지난 17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출입 제한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학교 안팎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방안 브리핑에서 “3월 30일 개학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3월 30일 개학하려면 개학 준비를 벌써 시작해야 하는데, 아직 그럴 단계는 아니다”라며 “어제(23일) 있었던 대통령 특별보고에서 개학을 하려면 네 가지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를 고려했을 때) 당기는 건 어렵지 않겠는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설명한 개학이 가능한 네 가지 기준은 △감염병 확산 정도 △치료 체계 완비 △개교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방역물품 비축 상황이다.

다만, 예정대로 4월 6일 개학이 가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속단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앞서 3차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원칙은 4월 6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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