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인터뷰②] ‘킹덤2’ 김혜준 “중전의 마지막, 안쓰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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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킹덤2’ 김혜준 “중전의 마지막, 안쓰러웠죠”

입력
2020.03.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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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준이 중전의 마지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혜준이 ‘킹덤2’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23일 오후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인터뷰에서 두 시즌에 걸쳐 중전으로서 활약하며 작품을 마친 소감에 대해 “울컥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즌제 작품을 처음 해 본 만큼 저에게 굉장히 의미가 컸던 작품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작품을 촬영할 때 까지만 해도 잘 실감이 안 났는데, 막상 시즌2가 공개되고 나니 ‘이제는 내가 함께 하지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울컥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즌2가 공개된 이후 선배님들, 감독님, 작가님께 ‘함께 해서 영광이었다’고 문자도 드리고 SNS도 찾아보면서 좀비 배우 분들께도 메시지나 댓글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감사했고, 아쉽고 행복했던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을 것 같아요.”

극 중 김혜준이 연기했던 혜원 조씨 가문 출신의 중전은 시즌2에 접어들며 역대급 빌런으로 진화했다. 아버지인 조학주까지 독살하며 권력을 향한 무서운 욕망을 드러냈던 중전은 세자 이창을 중심으로 한 인물들로부터 자신의 자리를 위협 받자, 궁궐 내에 생사역을 풀며 공멸을 택했다. 짧은 시간 권력의 최정점에 올랐던 중전 역시 결국 생사역이 되는 것을 피하지 못했다.

이 같은 중전의 결말에 대해 김혜준은 “연기를 했던 입장에서 중전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제가 중전으로 3년이라는 시간을 살아온 만큼 안쓰러웠어요. 물론 악의 무리들은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제가 중전을 연기한 입장으로서는 안쓰러웠거든요. 누구보다 권력의 위에 서 있었는데, 생사역이 되는 순간 천민들과 똑같고 처절한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당연하면서도 안타까웠죠.”

이제 시즌2를 마무리 한 ‘킹덤’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성원 속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혜준 역시 시즌3로 이어나갈 ‘킹덤’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즌2에서는 빠르게 전개되는 속도감이 너무 재미있었고, 액션이 너무 멋있었어요. 잔인하지만 시원했던 액션들을 정말 재미있게 봤었죠. 시즌3에서 가장 기대되는 인물이요? 모두의 전사가 궁금하긴 한데, 마지막 시즌2에서 마지막 장면을 장식한 전지현 선배님이 가장 궁금해요. 선배님의 캐릭터가 다음 이야기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가 궁금하고, 제 아들인 강훈이가 시즌3에도 나올지도 궁금하네요.”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과,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지난 13일 시즌2 총 6부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체 공개됐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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