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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4개월간 월급의 30%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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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4개월간 월급의 30% 반납”

입력
2020.03.23 16:31
수정
2020.03.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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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직원은 온누리상품권 각 10만~40만원어치 구입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시종 충북지사가 2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월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충북도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확산에 따른 도민의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도 지사는 봉급을 반납하고 직원들은 지역상품권을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는 이달부터 월급의 30%를 4개월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매월 320만원씩 총 1,280만원에 이르는 반납액은 신종 코로나 재해구호기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청 공무원들은 지역 상품권을 구입,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에 동참하기로 했다.

구입 금액은 직급별로 차등을 둘 참이다. 3급 이상은 40만원, 4급 30만원, 5급 20만원, 6급 이하 10만원 어치 등이다.

도는 일단 6월까지 상품권 구입을 시행한 뒤 신종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아 구입 연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영배 도 총무과장은 “도청 직원들이 구입할 상품권은 매월 4억 6,200만원 상당”이라며 “이 상품권을 모두 도내 재래시장과 상가에서 사용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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