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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완선, 브루노 VS 김정남 눈맞춤 현장에 깜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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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김완선, 브루노 VS 김정남 눈맞춤 현장에 깜짝 등장

입력
2020.03.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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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브루노와 김정남을 만났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김완선이 브루노와 김정남을 만났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아이콘택트’에서 김완선이 브루노와 김정남의 눈맞춤 현장을 찾았다.

23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브루노와 김정남의 삼각관계 눈맞춤이 계속된다. 브루노는 약 3개월 전 김완선에게 공개 고백을 했으며, 김정남은 30년 동안 김완선을 짝사랑해왔다.

이날 김완선은 느닷없이 두 사람이 있던 방에 등장했다. 그는 놀라는 두 남자에게 “내가 여기를 어떻게 안 와?”라며 가까운 쪽에 있던 브루노를 먼저 안아줬고, 김정남은 아무 말도 못 한 채 섭섭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정남에게 공감한 이상민은 “그렇지. 이런 것도 신경에 거슬리는 거야”라고 말했다. 또 하하는 “(김완선 누나가) 브루노 방으로 들어왔잖아요, 지금...”이라고 말해, 양쪽에 문이 있는 눈맞춤방에서 김완선이 굳이 브루노 쪽으로 들어온 사실을 지적했다.

브루노와 김정남 앞에 앉은 김완선은 “나 오늘 엄청 신경 쓰고 온 거야. 그런데 화장도 지워지고 머리도 이상해지고 그래서…”라며 머리를 매만졌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런 김완선에게 “예뻐요”를 연발했고, 김완선은 “예뻐? 땡큐~”라며 활짝 웃었다.

이때도 김정남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 타이밍을 잡지 못한 채 침묵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왜 자꾸 완선 누님이 브루노랑 있는 상상만 되지? 정남이 형이 안 그려져…”라며 조바심을 냈다.

마침내 김정남이 “누나 머리 스타일이 엄청 화려할 때는, 범접할 수가 없는 분위기여서 접근할 수가 없더라고요”라고 입을 열었지만, 조용히 있던 브루노는 고개를 숙이고 김완선의 바지에 붙은 먼지를 떼어줘 또 한 번 앞서 나갔다. 이상민은 “와…저런 게 진짜 설레는 건데”라고 혀를 내둘렀고, 하하 역시 “내가 심쿵…”이라며 브루노의 노련한 매너를 인정했다.

이에 얼어붙은 김정남의 표정을 본 강호동은 “김정남…대박이다”라며 측은해 하면서도 배꼽을 잡았다.

한편 심쿵 매너로 무장한 브루노와, 30년의 순정으로 3MC들에게 측은지심을 자아낸 김정남의 예측불허 삼각관계 눈맞춤 2차전은 이날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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