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이 코로나19의 해외 재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므로 유럽 외 국가에 대한 입국절차 강화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4명 가운데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가 13명에 달하고, 지금까지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4명에 달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유럽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단검사를 미국을 포함한 북미까지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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