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박해진이 제25회 'KBS 119상'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선 구조(생활안전)대원과 민간인, 단체 등을 선발・포상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1995년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이번 시상식에서 박해진은 국민의 생활 안전 등 소방활동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사회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선두에 서서 봉사, 기부활동에 앞장서 온 박해진은 소방활동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소방관 아버지를 둔 팬과의 인연으로 소방관들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 박해진은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관 달력 모델 재능기부, 국민안전을 위한 소방홍보영상 제작 및 재능기부 활동 등을 솔선수범해 펼쳐와 지난 2018년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되었고 2019년에는 소방경으로 승진한 바 있다.
이후에도 소방관 국가직 전환, 강원도 산불지역 봉사활동 등 직접 몸으로 뛰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또 지난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도 119특수구조대원 역할을 맡아 소방관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을 맺어온 바 있다.
'KBS 119상'측은 이런 소방활동을 위한 진정성 어린 행보에 박해진을 이번 봉사상 수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오는 5월에 열리는 'KBS 119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한편, 박해진은 현재 5월 방송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에 한창이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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