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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베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어려우면 연기 판단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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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베 “도쿄올림픽, 완전한 형태 어려우면 연기 판단할 수도”

입력
2020.03.23 09:33
수정
2020.03.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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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연기 가능성 첫 언급 

지난 18일 도쿄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광고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지난 18일 도쿄에 설치된 도쿄올림픽 광고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하계올림픽ㆍ패럴림픽과 관련해 연기 방안을 포함해 검토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 “연기의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관련 질문을 받자 “IOC의 결정은 제가 말씀 드렸던 ‘완전한 형태로 실시’라는 정책에 부합하고, 만약 그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선수를 최우선으로 해 연기의 판단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간 ‘정상 개최’를 강조해 왔던 아베 총리가 ‘연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취소는 선택지에 없다는 것은 IOC도 마찬가지”라며 도쿄올림픽의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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