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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뉴욕ㆍ런던 금융거래 장애 가능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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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차관 “뉴욕ㆍ런던 금융거래 장애 가능성 점검”

입력
2020.03.23 08:59
수정
2020.03.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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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기획재정부가 글로벌 금융 중심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거래 장애 가능성을 점검했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23일 오전 8시 서울 정부청사에서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파급효과를 점검했다.

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거래 장애 가능성과 국제금융시장 영향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최근 미국과 600억달러(약 77조원) 통화스와프 체결로 달러 유동성 공급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며 “국내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한 만큼, 여전히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내 거시금융안정팀이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거시금융안정팀은 국내외 시장과 금융부문별 시스템 리스크를 신속하고 심도 있게 점검할 수 있도록 매일 시장점검회의를 주재할 방침이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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